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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국회의원 당선자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24 [13:51] 최종편집   

 

▲정태호 당선자 선거운동 장면

 

<4·15 총선 특집> 정태호 국회의원 당선자 인터뷰 <>

 

관악을주민들이 정태호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과 그로 인해 발생된 경제위기 문제를 문재인 정부가 잘 해결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정부에 힘을 모아줘야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본다.

 

그 다음은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로 제가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했기 때문에 지역발전을 위해 무언가 힘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히 컸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벤처밸리라든가 경전철 난곡선 등 자치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 청와대 경륜에 대한 기대가 모아져 저에게 많은 표를 주신 것이라 본다. 그래서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발전 2가지를 동시에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공약을 밝혔는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투표결과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다. 정치권에 들어와 이런 결과를 처음으로 경험해봤다. 이제는 오로지 책임을 정부·여당이 지고 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두렵다.

 

당선 현수막에 감사합니다. 성과 내는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저는 청와대에 있을 때도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임했다. 이제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어야 되고,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과를 내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타협의 정치가 이뤄져야 되는데 타협을 하면 소신이 없다는 공격을 받기 때문에 그 문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어려운 과제이다. 국민들도 2가지를 동시에 요구한다. 소신있는 정치를 요구하고, 일하는 국회를 요구한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려면 타협을 해야되고, 그러면 소신을 꺾어야 되는 딜레마가 있다. 국회 안에서 대화와 타협 문화, 정치를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으로 큰 방향을 서로 합의해내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경제정책으로 임금격차·소득격차 해소를 공약했는데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임금격차가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장애가 될 정도의 수준으로 그로 인해 교육이나 고용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사회에 왜곡현상을 낳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지속 성장에 큰 문제가 생긴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선진국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100 80%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100 60%로 임금격차가 크고, 여성과 남성 사이 임금격차도 크다.

 

청와대 있을 때 분석해보니 대기업 이윤율이 7~8% 정도이고, 중소기업의 이윤율이 3~4% 정도로 대기업 수익률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수익률이 어느 정도 비슷해야 임금을 올릴 수 있지만 현재 구조에서는 중소기업의 지불능력이 없는 상태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본다.

 

실제로 그런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금융노조의 경우 자신들의 임금인상을 늦추거나 자신들의 임금에서 일부를 각출해 열악한 쪽에 지원하는 연대기금을 만들고 있다. 그런 노력이 조금씩 생겨나기 때문에 노··정 간에 임금 대타협을 만들고 싶다. 외국사례를 연구해 입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임금격차,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정 간 임금 대타협은 우리경제와 우리사회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해내야 하는 과제라고 본다.

 

저는 임금격차 해소,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걸어보겠다고 출마선언문에서 밝힌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 어떤 위원회를 선택할 것인지, 그 이유는?

 

저는 공천신청서류에 기획재정위원회를 신청했다. 재정을 다루고 경제정책을 다루는 국회 상임위원회로 제가 국정과제를 기획하고, 일자리수석을 역임했었기 때문에 신청했다. 그밖에 제가 해왔던 업무와 관련된 상임위원회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도 가능해 당에서 어떻게 결정할 지는 아직 모른다.

 

관악을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계획은 무엇인지?

 

먼저 관악구 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는 첨단 창업벤처기업을 관악에 유치해 지역경제를 새롭게 재편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기존 상권인 신림사거리 상권을 재구조화해 서울의 매력적인 중심상권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한, 백화점에 고급의류를 납품하는 신사동과 미성·조원동 쪽에 있는 의류봉제사업 소공인집적지를 지원해 좋은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에 대학동을 중심으로 벤처밸리를 만들고, 신림사거리 상권을 다시 부활시키고, 의류봉제쪽을 특화산업으로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를 새롭게 재편한다는 것이 구상이다.

 

또 하나는 교통문제로 핵심은 난곡경전철을 조기에 착공하는 것이다. 난곡에서 신대방역까지 2호선을 타는 교통수단으로만 보는데 여의도로 이어져 2호선, 7호선, 9호선과 관악역까지 연계돼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될 물류망이라 생각하며 해결하려고 한다.

 

그다음 주거문제로 난곡동은 도시재생사업, 강남아파트는 재건축사업, 삼성동은 재개발사업을 빨리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관악을 지역의 주거환경을 바꾸는 3대 핵심 과제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또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교육문제이다. 적어도 관악구에서 아이를 걱정 없이 키우기 위해 교육시설부터 제대로 투자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 학교교육경비보조금을 100억 원까지 늘려 1년에 한 학교에 1억 원 이상 시설투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여성안심문제로 관악경찰서를 총경급에서 경무관급으로 올려 치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선거기간 동네를 다니면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고통을 직접 보고, 임시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일자리를 잃어 힘들어 하는 것을 봤다. 이번 선거결과는 많은 개혁과제가 있지만 경제위기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적 위기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라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주었기 때문에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총선이 던지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회사를 유지하면서 직원을 해고하는상황인데 조금 더 진행되면 회사가 무너지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때가 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단계에 직면하게 된다. 지금 단계에서는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대타협들이 필요한 상태다.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용이 무너지면 동네 자영업자도 무너진다. 이런 경제위기를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극복해 나가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될 당면 과제라고 본다.

 

인터뷰: 권영출 본지 회장

정리 : 이복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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