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총선 분석, 진보개혁성향 여전히 우세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보다 10.79% 앞서고, 서울에서 미래통합당 득표율 가장 낮아
관악구가 4.15 총선 비례대표 선거결과 더불어시민당이 미래통합당보다 10.79%가 앞서고, 미래통합당 득표율이 서울지역 최하로 드러나 여전히 진보개혁성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전국 집계 결과 미래한국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통합당은 득표율 33.84%로 비례대표 의석 19석을 얻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득표율 33.35%를 올려 비례대표 의석 17석을 얻었다.
그러나 전국 득표율과 달리 서울지역에서는 미래통합당이 33.10%, 더불어시민당이 33.20%로 더불어시민당이 0.10% 앞섰다. 특히 관악구는 더불어시민당 득표율 36.91%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3.56% 높게 나타났고, 서울지역에서는 강북구(38.20), 금천구(37.58), 은평구(37.21)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관악구의 미래통합당 득표율이 26.12%로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16년 총선 결과와 마찬가지 결과이다. 당시 관악구의 새누리당 득표율은 25.66%로 서울지역 최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관악구의 정의당 득표율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악구는 서울지역에서 여전히 주목되는 진보개혁성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57호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정당투표) 개표결과>
*** 4.15총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한 35개 정당 중 득표율 3% 이상을 얻은 5개 정당을 전국, 서울시, 관악구 투표결과와 비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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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1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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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17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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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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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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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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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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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
(9,441,52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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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5%
(9,307,11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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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2,697,95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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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1,896,719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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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1,512,76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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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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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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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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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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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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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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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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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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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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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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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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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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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총선 관악구 지역구 선거에 후보를 등록한 정당 중 득표율 3% 미만을 얻은 4개 정당을 전국, 서울시, 관악구 투표결과와 비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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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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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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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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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혁명배당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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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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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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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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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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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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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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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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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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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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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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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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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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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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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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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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