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갑 정의당 기호 6 이동영 후보 지상토론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후보 질문) 3월 26일 기준 정의당 지지율이 기대에 못 미치는 4.7%다. 정의당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정의당은 문재인정부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진보야당의 역할을 하고자 하였으나 그간의 행보가 국민의 눈높이에 부족했던 것을 겸허하게 받아 들인다.
그러나 비례위성정당으로 대표되는 거대양당의 반칙・꼼수 정치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 대한 민생대책은 뒷전으로 한 채 정쟁에 매몰된 양당의 행태에 대해 국민들은 등을 돌리고 있다. 원칙을 지켜왔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민생대책을 내놓은 정의당에 대한 지지세 회복과 꾸준한 상승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총선은 30년 양당기득권 특권정치에 대한 판갈이 선거가 될 것이며, 결국 원칙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정의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후보 질문) ‘대리 게임’ 논란에 대해 정의당이 류호정 후보의 재신임 절차까지 거쳤다. 이에 대한 입장은?
▷‘공정과 정의’는 지난 여름,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뜨겁게 대립했던 이른바 조국대전에서 중요한 화두가 ‘공정과 정의’였다. 특히 20대 청년들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다.
정의당은 조국 논쟁에서 당의 입장이 분명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대국민 사과발표를 했었다.
류호정 후보는 지난 젊은 날의 과오에 대해 당시에는 물론 최근에도 수차례 사과하였으며, 이로 인한 금전적 이득은 전혀 없었다는 것을 충분히 해명하였다. 류 후보의 문제도 이러한 연장선에서 신중하게 검토하였다는 말씀을 드린다.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 질문) 마스크 대란을 피하기 위해서 재난용품 공공비축 제도를 시행하여 무상배부한다고 했는데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배급을 말하는 건지?
▷현재 각 지자체는 민방위기본법령에 의거하여 방독면 등 화생방 대비 물자를 비축하고 있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감염병은 이제 주기적으로 다가오는 위협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전쟁, 테러에 대한 대비보다 결코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없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서야 하는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공비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용품을 비축하고, 재난발생시 무상으로 전국민에게 신속하게 배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 질문) 다양한 민의가 반영되는 국회로 개혁을 추진한다는 말은 민의가 곧 법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인지?
▷법과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 숙의와 토론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국민을 대표하여 토론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국회의 구성이 다양한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각각 26%, 33%의 지지를 얻고도 40%의 의석을 차지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에서 50%의 지지로 시의원 110석 중 102석을 싹쓸이했다. 이러한 양당 독점, 일당 독점 정치는 다양한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정의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했던 것이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다양한 민의를 반영하는 국민의 얼굴을 닮은 국회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다.
▶(민생당 이승한 후보 질문) 조국 전 장관 임명과 관련한 청문회와 차후 진행과정에서 정의당이 취한 어정쩡한 자세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정의당은 조국 전 장관 임명 당시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고려한 선택이었으나 공정을 열망하는 청년들과 국민들께 실망을 준 것에 대해 성찰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민생당 이승한 후보 질문) 대리게임 논란의 류호정씨를 비례대표 후보로 재신임한 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이라는 여론이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유기홍 후보와 동일한 질문으로 위 답변으로 갈음한다.
▶(무소속 김성식 후보 질문)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제 합의 과정에서 ‘특위 합의안’ 취지를 훼손하는 수정안 제시부터 비례위성정당 창당에 대한 모순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
▷민주당은 4+1의 선거제도 협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도를 후퇴시켜왔다. 그럼에도 정의당은 현재보다 조금이라도 비례성을 높이는 정치개혁을 위해 인내하고 합의하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결국 통합당과 마찬가지로 비례위성정당을 창당함으로써 정치개혁을 완전히 무산시켰다.
이는 결국 자신들이 부당하게 누려온 특권을 단 한 줌도 놓지 않겠다는 것이며, 통합당과 마찬가지로 기득권 세력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 저와 정의당은 기득권 양당의 이런 반정치적 행태에 대해 단호히 비판하며,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무소속 김성식 후보 질문) 코로나 사태와 같이 사회적ㆍ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비정규직 등 소외계층의 아픔이 더욱 클 것으로, ‘비정규직의 정상화’를 내건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이동영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한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도 그대로이고,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하라는 대법원 판결까지 무시하며 노동을 탄압한 이강래 전 도로교통공사 사장은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현 정부의 노동 존중에 대한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
저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전 국민 재난긴급생활비 100만원 지급, 코로나 휴업수당 전액 지원, 자영업자 부가세・4대 보험료 감면, 임대료 직접지원, 영업손해보상금 지급, 일용직・임시직・프리랜서 노동자 소득단절 긴급생계비 지급 등 생계절벽에 내몰린 서민들을 구하기 위한 긴급 민생대책을 제안하고 있다.
〔관악갑 정의당〕
기호6 이동영 후보(48세)
학력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현)노회찬재단 운영위원
(현)코로나 민생119센터 정의당 서울본부장
재산 201,959(천원)
병역 군복무를 마친 사람
전과 1건(민주화운동 관련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