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성식 후보 지상인터뷰
▶국회와 국회의원을 개혁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한다면?
▷막말과 싸움질 정치로는 힘겨운 민생을 지킬 수 없습니다. 문제해결의 정치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호통치는 국회보다 입법으로 행정을 견제할 수 있도록 법안을 심의하는 소위원회를 매월 반드시 개최하겠습니다. 1년 나라살림,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안 심의를 꼼꼼히 하겠습니다. 9월 초 예산안이 제출되면, 30일간의 사전 검토 후 예결위가 자동 가동되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제대로 따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여야 모두 인정하는 경제통입니다. 늘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국회, 네편 내편 가르지 않고 여야 경계를 넘어 정책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합리적 정치 혁신을 이끌어내겠습니다.
▶국회 입성 후 서민들을 위해 추진할 경제정책이 있다면?
▷경제가 비상한 시국입니다. 21대 국회 구성 직후, 경제를 잘 아는 제가 앞장서 ‘코로나 대응 비상경제특위’를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마비, 유동성 악화로 문 닫을 위기의 기업에게 대규모 금융지원을 하겠습니다. 국세청, 사회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꼭 필요한 국민과 영세사업자에게 사각지대 없는 긴급재난지원을 2차 추경과 함께 추진하고,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매출세액공제 등 세제지원을 폭넓게 강화하겠습니다. 재교육ㆍ직업훈련을 전면 재정비해 국민 스스로 역량을 키워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겠습니다. 여야 모두 인정하는 경제통으로, 경제부처 장관 제의를 받았지만 정책부터 바꿔야 한다고 고사했습니다. 국민 고충,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 경제정책을 바꿔나가겠습니다.
▶세계적 화두인 기후위기 정책 ‘그린뉴딜’에 대한 입장은?
▷기후위기에 적극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합니다. 에너지,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기에 범정부적인 협의가 있어야 합니다. 기후라는 특성상 국제적인 공조도 중요합니다. 주요국에서는 각국의 입장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국제협약 이행도 부진하고, 온실가스로 인한 피해실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량 감축 등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만 국제공조에서도 국익을 위한 힘 있는 대처가 가능합니다. 정부에 적극적인 정책대응을 촉구하고 국회에서도 특위 구성 등 대응방안 마련에 힘을 쏟겠습니다.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된 바이러스 창궐 향후 대비책은?
▷정부와 지자체는 메르스사태 후 백서를 마련하는 등 감염병 정책을 마련했습니다만, 실천이 미흡했습니다. 그간 신종 감염병 사태의 교훈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정부, 지자체,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협업의 중요성입니다. 예산, 인사 등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예방청으로 승격시켜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습니다. 그간의 신종 감염병 후 대응방안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여 방역물품의 비축 등 추진실적을 챙기고 관련 예산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권자들에게 후보 자신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지금 힘겨운 삶은 더 나빠지는 정치의 탓입니다. 8년간 ‘베스트 의정’으로 검증된 저는 정당의 나팔수가 아닌 국민 편에서 정치혁신의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관악구민께서 4년 전 정당과 고향을 뛰어넘어 저와 함께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다시 승리한다면 3선의 더 큰 힘으로 독선과 무능의 집권당에 민심의 경종을 울릴 수 있습니다. 20년 넘게 관악구민들과 동고동락해온 김성식을 더 크게 써 주실 것으로 믿고 헌신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