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본선 사상 최대 후보등록 전망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민중당, 우리공화당 소속 등 11명 후보자 등록
관악구 선거구에서는 오는 4·15총선 본선에 사상 최대인 11명의 후보자가 등록하여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 조사 결과 3월 26일(목), 27일(금) 선관위 후보자 등록기간에 갑 선거구에서는 6명, 을 선거구에서는 5명이 등록하여 본선에 참여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에 양대 거대정당을 비롯해 소수정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자 전원이 본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갑지역에서는 당초 제17대,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의 유기홍 후보와 제18대, 20대 현역 국회의원 출신인 무소속 김성식 후보간의 2파전이 점쳐졌다. 그러나 최근 미래통합당이 전략공천한 정책전문가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출신 김대호 후보가 공격적으로 선거전을 펼치면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관악구 을지역에서는 문재인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의 정태호 후보가 3번째 본선 도전장을 내밀고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정태호 후보는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약기획단 부단장으로 임명된 것에이어 최근 민주당 최고위로부터 난곡선경전철 추진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중앙당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를 받고 있다.
제19대, 20대 현역 국회의원 출신인 미래통합당 오신환 후보는 원내대표로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인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후 새로운보수당에서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이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주도해 미래통합당으로 안착하게 되었다. 오신환 후보는 19대 보궐선거에서 효자 노릇을 했던 사법시험 부활을 제21대 선거에서 다시 꺼내들었다.
한편, 후보자 등록에 나서는 소수정당 후보자로 갑지역에서는 민생당 이승한 후보, 정의당 이동영 후보, 민중당 송명숙 후보, 을지역에서는 민생당 한인수 후보, 민중당 김한영 후보, 우리공화당 박현성 후보 등이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주목을 받고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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