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정태호 후보 지상인터뷰
▶관악구민들에게 살아온 이력을 소개한다면?
▷1982년 서울대에 입학하면서 관악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결혼도 관악에서 했고 와이프도 서울대 재학시절 만났습니다. 본적도 관악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모실 때도 관악에서 지냈습니다.
1991년 김대중 총재의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며 제도권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에서 정책분과위원장으로 ‘100대 국정과제’를 책임졌습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 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귀국 후엔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150대 핵심공약’을 완성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100대 과제’를 총괄했습니다.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 정책기획비서관, 일자리수석으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관악(을)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청와대를 나와 주민들을 만나보니 입을 모아 ‘관악이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과 변화가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관악을 통째로 바꾸자’고 슬로건을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성패가 달린 선거고, 개인적으로는 관악에서 도전하는 세 번째 선거입니다. 그만큼 절실하고 간절합니다.
지역 숙원사업이 조기에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시장, 구청장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들어가야 합니다. 이번 선거가 그 톱니바퀴를 완성할 기회입니다. 정부정책을 책임졌던 경험을 가진 힘 있는 후보라야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관악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서라면 그 어디라도 가겠습니다.
▶국회에 입성하여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이번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임금격차와 소득격차 해소에 모든 정치활동을 바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018년 기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격차는 501만원, 231만원으로 2배 이상 벌어져있습니다. 성별, 산업별, 규모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없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하기도 어렵습니다. 격차를 완전히 해소할 순 없어도 그 간극을 좁혀 나가기 위한 대책은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칭)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같은 법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관악형 일자리’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관악형 일자리는 서울대라는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벤처·창업밸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관악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2022년 난곡선 착공 ▲벤처·창업밸리 조성 ▲신림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려고 합니다. 난곡선이 관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앞서 말한 벤처·창업밸리 조성은 일자리문제와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 정책입니다. 사람이 모이면 상권이 살아나고,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신림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신원시장, 순대타운, 도림천을 서울의 명소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공약이 달성되면 관악구가 통째로 바뀌었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57세)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전)문재인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
(핵심공약)
▶'난곡선 경전철' 2022년 조기착공
▶관악 '창업·벤처밸리' 조성
▶'신림상권 르네상스'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