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 창업공간 조성
‘낙성벤처창업센터’ 완공, R&D센터점 리모델링,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 조성 등
관악구가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를 창업공간 ‘낙성벤처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3월부터 낙성벤처창업센터를 개소하는 등 3개소를 본격 운영한다.
낙성벤처창업센터 본점은 구 보훈회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88㎡ 규모로 무채색 회색 계열의 자연친화적인 건물로 신축했다.
본점은 ▲지하1층, 코워킹스페이스 및 회의실 ▲지상1층, 공유카페 ▲2층, 개방형 사무공간 및 회의실 ▲3층~4층, 독립형 사무공간 ▲5층, 운영자사무실 및 상담실 등으로 조성돼 13개 창업벤처기업이 입주하여 49명이 근무한다.
본점 인근 R&D센터점은 관악구청에 기부채납된 지하공간 165㎡ 규모를 활용 리모델링하여 새단장을 마쳤다. R&D센터점은 독립형 사무공간 및 회의실로 구성돼, 규모가 큰 2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20명이 근무한다.
본점과 R&D센터점 입주 기업은 치매예방, 교육, 친환경, 디지털 신약, 스마트홈케어, 플랫폼 개발사 등 총 15개 기업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2.8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하여 선정됐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공간을 제공받으며, 이외에도 공유카페, 회의실, 휴게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창업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멘토링 및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통해 투자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은 낙성대역사 내에 112.42㎡ 규모로 조성되어 네트워크 공간, 회의실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튜브 촬영에 활용되는 디지털미디어실로 구성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기본 창업교육 및 컨설팅 이외에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한 크리에이터 육성 등 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악구가 낙성벤처창업센터 완공 이전인 지난해 4월 건물을 임대해 11개의 벤처기업에게 창업공간과 멘토링, 컨설팅,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관악창업공간’이 의미있는 성과물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창업공간’ 운영을 통해 매출액 3억 5천 4백만 원, 투자유치 3억 원, 각종 지원 유치 2억 원을 달성하고, 33건의 지식재산권,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한편, 관악구 직영 낙성벤처창업센터가 3월에 운영을 시작한 것에 이어 서울시가 기존 관악구가 임대했던 ‘관악창업공간’을 리모델링해 벤처기업 창업공간인 ‘관악창업센터’를 오는 9월 운영할 예정이라 낙성대 일대가 ‘낙성벤처밸리’ 창업공간으로 완성되어갈 전망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