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적장애인 배회감지기 배부
관악구가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여성 지적장애인에게 손목시계 형태로 위치추적기가 탑재된 배회감지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호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설정한 일정 구간을 이탈할 경우 알람을 전송해 강력범죄 노출에 조기 대처가 가능하다.
구는 배회감지기 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의 생활 반경을 넓히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지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자체 치매안심센터, 경찰 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배회감지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성 지적장애인을 위해 제공하는 기관은 관악구가 전국 최초이다.
신청은 1월 28일(화)부터 2월 7일(금)까지 관할 주소지 주민센터 또는 구청 3층 여성가족과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은 관내 여성 지적장애인(만 12세~39세) 또는 여성 경계성 지능 청소년(만 12세~18세)이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유형, 생활실태, 연령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되고 오는 2월 26일(수) 기기 배부 및 사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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