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베이비부머 세대’ 전수조사
1인 가구 내방 상담 및 각종 지원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관악구가 한국전쟁 이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1인 베이비부머 세대’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적·능동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12,125가구의 1인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1년에 걸쳐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2,938가구에 방문 및 내방 상담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베이비부머 1인 가구의 60% 이상은 실직, 가족해체, 파산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남성은 57%가 여성은 49%가 직업을 구하지 못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구는 관내 베이비부머 1인 가구 중 1,437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후원 물품, 의료비, 복지급여 지원 등 총 2억 2천 6백만 원 상당의 경제적 지원과 일자리센터 연계, 민간사회복지기관 연계, 각종 복지제도 정보 제공 등 2,472건의 비경제적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였다.
특히, 취업욕구가 있는 64명의 대상자에게 관악구 일자리센터를 연계하여 구직등록 및 상담을 진행하였고, 취업기회 제공을 통해 일하는 복지를 추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