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소 주변 ‘동장군녹임소’ 운영
남부순환로변 등 지하철역 주변 버스정류소에 버스승차대 일체형 8개소 설치
관악구가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해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동장군녹임소(추위가림막)’을 설치하고 오는 2020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
동장군녹임소는 기존의 버스승차대 옆에 별도로 설치한 천막형태의 추위가림막을 개선한 버스승차대 일체형 모델로, 내구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도록 고안됐다.
강추위를 동장군으로 표현하여 버스정류소에서 꽁꽁 얼어있는 동장군을 녹인다는 의미로 추위가림막 이름을 ‘동장군녹임소’로 정하고, 벽면에는 강참간 캐릭터, 관악구 휘장을 사용하여 디자인했다.
구는 시범사업으로 남부순환로변 등 지하철역 주변 8개소에 동장군녹임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2020년부터는 연차별로 추가 설치해 2021년까지 총 5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승차대가 없는 정류소에는 기존의 천막형으로 된 추위가림막을 26개소 설치했으며, 이 또한 추위보호 기능이 강화되고 미관이 개선된 디자인으로 점차 교체해나갈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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