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공간인 신림동쓰리룸에서 회의하는 청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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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간 ‘관악청년센터’ 봉천역 역세권에 조성 계획
2021년 하반기 개관 목표로 신축 계획 ... 고용, 일자리, 복지, 상담, 커뮤니티 등 통합지원 서비스
관악구가 지난 8월 대학동에 청년문화 공간 ‘신림동쓰리룸’을 개소한 것에 이어 10월에는 남부순환로변 역세권 봉천역 주변 건물을 매입해 ‘관악청년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봉천동지역 청년문화 공간이 될 ‘관악청년센터’는 56억 원에 노후건물을 매입하고 지난 10월 15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1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신축이 추진된다.
관악구는 청년인구 비율이 4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으나 서울대 학생을 비롯한 많은 청년들이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단기간 거주 목적으로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구는 청년이 잠시 거쳤다 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는 정주 공간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 및 청년 공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청년 종합 활동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청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관악청년센터 조성부지는 남부순환로 봉천역에서 4분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신림역과 서울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여 청년 유동인구가 몰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최적화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청년센터’는 봉천동 912-26 건물에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 규모로 신축되며, 청년들의 문화공간만 아니라 고용, 일자리, 복지, 생활·심리 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된다.
‘관악청년센터’는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행사 등을 개최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치는 아지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끼리의 관계 형성과 정보 공유가 가능한 공간 인프라를 확충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청년특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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