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활성화 발전 위한 연구용역’ 순풍
5개 지역생활권별로 골목상권 2개소 선정 특화거리 조성해 자생력 있는 골목상권 추진
관악구는 최근 전체 상권에 대한 기초조사 및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특색 있고 지속 가능한 상권 조성을 도모하는 ‘지역상권활성화 연구용역’ 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상권활성화 연구용역은 내년 2월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용역이 완료되면 봉천·낙성대·난곡·신림·대학으로 나뉜 5개 지역생활권별로 골목상권 2개소를 선정해, 상인회 활성화, 점포 컨설팅, 간판개선 등 기반조성 과정을 거친 후 지역별 상권에 맞는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자생력 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의 1차 결과물을 바탕으로 신원시장-관악종합시장-서원동 상점가까지 이어지는 신림역 일대를 엮어 구의 대표 상권으로의 부흥을 꾀하고 있다. 이곳에 ‘별빛 신사리’라는 콘셉트로 최근 중기부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응모해 12월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5년간 총 80억 원(국비40억, 구비40억)이 투입돼 젊음과 활기가 가득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도,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찾아가는 소상공인 컨설팅’과 지난 7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다양한 사업의 컨설팅을 진행해 변화하는 상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제로페이와 연계한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도 갖고 있어 지역의 소득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악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생활권역별 상권 기반조성사업 ▲모바일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의 항목을 편성해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작은 도움이라도 소상공인에 보탬이 되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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