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구청장, 관악구의회 본회의장 시정연설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사업 청사진 밝혀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11월 25일(월) 관악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사업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박 구청장은 2020년 재정의 주요 목표와 방향을 ▲경제활력제고 ▲생활SOC 확충 ▲복지·안전도시 조성 ▲청정삶터 만들기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첫째, 관악의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 목표는 올해 대비 400명이 증가한 8,500명이며, 그중 공공일자리는 6,250여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새롭게 문을 여는 ‘낙성벤처창업센터’와 ‘서울창업카페’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학동 ‘녹두집’을 종합적인 창업지원시설로 확대·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모바일 ‘관악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관악청년센터, 관악청년문화공간 등 다양한 청년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청년특구 관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둘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를 대폭 확충하겠다”며, “2021년 초 개관하는 ‘가족문화복지센터’를 여성, 아동,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정부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관악문화복지타운’은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2020년 부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사봉공원, 남현소공원 부지를 활용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인헌고와 신관중 시설복합화를 통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며, 난곡동에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스마트주차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셋째, 구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복지·안전도시를 만들겠다”며,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1인 중장년층 돌봄서비스,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확충, 범죄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넷째,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청정삶터를 만들겠다”며, “서울대 앞 미복원 구간의 도림천 복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도림천 경관 조명 설치, 교량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도림천을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내년부터는 고교 무상교육이 확대돼 무상급식과 함께 적극 지원하고, 방과후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8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