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5일 관악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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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정례회 26일간 회기일정 시작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9일간 실시, 2020년도 예산안 심사, 구정질문, 조례안 심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위원장 이경환 · 부위원장 김옥자 등 총11명 위원 구성돼
관악구의회 정례회가 지난 11월 25일(월)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돼 오는 12월 20일(금)까지 26일간 회기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의회는 작년 7월 제8대 관악구의회가 출범한 이후, ‘연구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목표로 의원들의 정책역량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그 결과 모든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음은 물론, 8대 의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41건의 조례 제․개정이 의원 발의되었다”면서, “이는 전대 의회들의 동기간 실적과 비교해도 월등하게 증가한 것으로, 의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루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서울시 구청장 중 유일하게 경제구청장을 표방하고 관악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며, “지역 혁신경제의 초석을 놓았고, 대외평가도 매우 좋았으며, 경전철 난곡선은 재정사업으로 전환되었고, 서부선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정문까지 연장돼 신림선과 연결되는 것으로 확정되었고, 서울시립도서관 분관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목받는 관악구의회 정례회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 11월 26일(화)부터 12월 4일(수)까지 9일간 일정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되었다. 의원들은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4일간은 주요업무 추진실적보고를 듣고 서류감사와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1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은 질의답변 방식의 회의감사를 실시하고, 4일(수) 강평을 마지막으로 감사를 종료했다.
하반기 정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건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0년도 예산안 심사이다. 2020년도 예산안 심사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오는 12월 6일(금)부터 12월 11일(수)까지 4일간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듣고 질의답변과 함께 관련 예산안을 예비심사한다.
2020년도 예산안 최종 심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맡아 오는 12월 13일(금)부터 12월 17일(화)까지 3일간 심사에 들어간다. 예결특위는 각 정당과 상임위원회 소속을 고려해 총 11명으로 구성되었다. 예결특위는 위원장에 이경환, 부위원장에 김옥자, 위원으로 김순미, 민영진, 박영란, 박정수, 이기중, 임춘수, 장현수, 주순자, 표태룡 의원이 선정되었다.
한편, 12월 5일(목), 12일(목)에는 의원발의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 심의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오는 12월 18일(수)에는 구의원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구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라 주목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