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독서토론활동 독서동아리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 ‘향기 나는 책’
관악도서관 동아리방에서 모임을 갖는 ‘향기 나는 책’ 동아리는 평범한 주부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는 독서 동아리이다. 이 동아리는, 연초에 모여 어떻게 모임을 할지, 그리고 어떻게 운영할지 연간 계획을 세우고, 각자 인문, 사회 ,과학, 소설,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한다.
동아리 ‘향기 나는 책’은 책을 통해 느꼈던 감정, 책에 대한 자신만의 평가 혹은 해석을 통해 동아리 구성원들의 생각을 공유한다.
생각을 공유하고, 생각을 확장하기 위해 부가적인 활동 또한 곁들여서 하는데, 예를 들어 미술 관련 독서모임을 가지면, 미술관을 가거나, 음악 관련 독서 모임을 가지면, 동아리 구성원들끼리 음악회를 가기도 하고, 계절에 맞게 바깥에서 독서모임을 가져 독서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아리이다.
‘향기 나는 책’은 평소 유명한 책, 알려지지 않은 책, 신간, 즉,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으며 동아리 구성원들의 마음속 영양분을 채워주는 동아리임을 확신한다.
두꺼운 철학책과 읽기 힘든 책도 함께 읽으니까 가능하다는 회원들의 말을 듣고 서로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또한, ‘향기나는 책’ 모임의 특별한 점은 동아리에서 처음 활동하는 분을 배려하여 서로간 호칭을 님으로 정하고 집안자랑, 자식자랑을 금지하여 그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참여를 복돋아 주는 점이 ‘향기나는 책’ 독서 동아리에서 인상 깊었다.
동아리 ‘향기나는 책’처럼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등불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서정숙/ 독서동아리 이끎이
재창간 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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