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관악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대성황
15개 종목에 216명 선수, 134명 자원봉사자 참여, 개회식에 약 450명 참석
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학습센터 등 14개 단체 참여, 전국체전 종목 유치
관악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2019 관악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1월 8일(금) 오전 11시부터 구민종합체육센터 2층 대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관악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이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은비, 문옥호의 노래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진행되었고, 중식이 이후 종목별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40명 가까운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악구의회 왕정순 의장을 비롯해 김성식 바른미래당 관악갑 국회의원,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지역위원장,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지역위원장, 임창빈 자유한국당 관악갑 지역위원장, 신장식 정의당 관악을 지역위원장, 이승한 민주평화당 관악갑 지역위원장, 유종필 전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관악구의회에서는 임춘수 부의장, 조익화 행정재경위원장, 곽광자 보건복지위원장, 이종윤 도시건설위원장, 김옥자, 김순미, 길용환, 박영란, 이기중, 이경환, 이상옥, 오준섭, 주순자, 표태룡 의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관악구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희 구청장이 김진구, 김정호, 박광훈, 윤여천, 장승석 등 5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했다.
이어 박준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를 가졌다 하여 차별을 받으면 안된다”며, “오늘 체육대회는 배려하고 나누고, 협동심을 발휘하여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은준영 수석부회장이 장애인체육관을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어서 노력하고 있으나 일단 체육시설 신축 때마다 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준영 수석부회장은 “오늘 출전한 선수들이 열심히 참여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지역위원장,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지역위원장, 임창빈 자유한국당 관악갑 지역위원장, 김윤철 관악문화원 원장, 김성식 바른미래당 관악갑 국회의원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관내 발달장애인평생학습센터에서 활동보조인까지 40명이 참석하는 등 14개 단체가 참석해 216명이 선수로 등록하고 활동보조인 자원봉사자까지 350명이 체육대회 경기에 참석했다.
특히 장애인 활동보조를 위해 관악구자원봉사센터에서 5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고, 웅진코웨이에서 2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관악구장애인체육회에서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서 생활지도자 7명이 파견돼 심판을 맡았다.
이날 체육대회는 8개 경기종목과 7개 체험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체육관에서 진행된 실내경기에서는 보치아, 커롤링, 훌라후프, 슐런, 로잉머신, 스포츠스태킹, 한궁, 다트, 스크린사격, 쇼다운 등 경기가 진행되었다. 게이트볼장 야외경기장에서는 낙하산공바운스, 디스크골프, 풋살, 플로어볼, 게이트볼 등이 진행되었다.
관악구장애인체육회 안효성 실장은 “이번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3회째로 1, 2회와 달리 경기종목이 크게 확대되었다”며, “무엇보다 전국체전 출전 종목을 체육대회에 유치해 장기적으로 높은 기량을 보이는 사람을 선수로 육성할 수 있도록 했고, 장애유형에 따라 흥미를 보이는 종목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준영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매년 걷기대회를 개최해왔는데 내년부터 마라톤대회를 개최하여 구민들의 관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