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친환경 ‘관악 도시농업공원’ 준공
경작 체험원, 유아 숲터, 수생식물 습지, 장미‧허브원, 치유의 숲길, 도시농업센터 등
관악구가 지난 10월 30일(수) 주민과 함께 삼성동 소재 ‘관악 도시농업공원’ 준공 기념식과 더불어 ‘텃밭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구 역점사업인 ‘도시농업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삼성동 일대에 15,000㎡ 규모의 관악구 최대 친환경 도시농업공원으로 추진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도시농업공원은 주민들에게 도시텃밭 제공만 아니라 도시농업 체험장이자 교육장, 힐링공간이자 휴게공간으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도시농업공원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는 현악 4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 국악 ▲관악 청년 버스킹 공연 등과 함께 ▲자연물을 활용한 염색이야기 ▲오곡주먹밥-밥이야기 ▲멍석치기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 등이 마련돼 음악과 어우러지는 자연의 ‘맛과 멋’에 취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관악 도시농업공원’은 주민들이 직접 경작할 수 있는 분양 텃밭인 경작 체험원, 아이들을 위한 유아 숲터, 다양한 수생식물이 있는 습지, 힐링 공간인 장미‧허브원, 치유의 숲길, 도시농업센터 등의 시설이 조성되었다.
또한, 기존 산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녹지 경관 등 쾌적한 공원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이웃·세대 간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관악 도시농업공원 내 도시농업센터에서는 올해 11월부터 ‘한달 식물 키워먹기’, ‘자연 빛 물들이기’ 등의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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