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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정보산업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로 재탄생
상업고등학교에서 방송 예술 특성화 고등학교로 2020년부터 본격 전환
기사입력  2019/10/16 [18:40] 최종편집   

 

▲ 선포식 장면

광신정보산업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로 재탄생

2020년 신입생, 오는 11월 방송영상과, 만화영상과, 연기과, 분장과 등 4개과 모집

모든 학비 무료, 각종 방송영화제작 및 웹툰제작 장비 구비, 첨단 메이크업실 설치돼

 

114년 역사를 가진 광신정보산업고가 지난 927()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로 전환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광신정보산업고는 지난 1905년 광신상업고에서 출발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상고였으나 산업의 여건 변화와 학생들의 욕구 변화로 학과 미달사태까지 발생되자 새로운 전환이 요구되어왔다.

 

이때 광신정보산업고를 방송 예술 특성화 고등학교로 새롭게 변신시킬 수 있는 기적 같은 계기가 있었다. 3년 전 당시 문성철 학생회 지도교사가 라이브방송 동아리를 만들고, 중고 방송카메라 한 대를 구입해 학생들과 라이브방송을 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라이브방송 동아리는 카메라 촬영기술도 없이 시작했으나 직접 현장 행사장을 촬영하면서 기술을 습득하여 점차 외부로부터 방송 촬영 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된다.

 

아울러 학교 내 먹거리 동아리 아빵(아침의 빵)’이 먼저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고 라이브방송 동아리가 합류하면서 사회적공유기업인 광신정산고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돼 매점사업과 영상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영상사업이 외부로부터 크게 인정받게 되자 학교재단과 교사들도 호응하여 지난해 방송영상과와 만화영상과를 만들어 2019년도 신입생을 뽑았다.

 

그 결과 1학년에 불과한 방송영상과 학생들이 올해 1학기에만 영화 21편을 만들고, 외부 라이브방송도 20여 회 나가는 등 학생들의 생기있고 활기찬 활동이 나타났다.

또한, 만화영상과에서는 1학년 이유진 학생이 제15WAF(web animation festival)에서 웹툰부문 장려상을 받는 등 좋은 결과를 얻자 자신감이 생겼다.

 

그 자신감으로 광신정보산업고 나머지 학과도 연예엔터테인먼트과(연기과)와 미디어메이크업아티스트과(분장과)로 개편해 2020년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학교의 정체성을 상고에서 방송예술고로 전환하는 선포식을 갖게 된 것이다.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방송영상학과 문성철 학과장은 올해 1학년 방송영상학과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하고, 영화를 촬영하여 짧게는 30초에서 길게는 20분짜리 영화를 제작해 큰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송영상학과 학생들은 영화도 제작하지만 실시간 라이브 생방송도 송출하는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축제나 행사장에서 의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문성철 학과장은 학교재단에서 2억 원을 지원한 것을 토대로 10대의 방송카메라와 각종 씨네카메라, 지미집을 비롯해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통합장비 3세트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고교 최초로 1대당 800만원짜리 24인치 신티크로프로 장비가 24대 설치돼 어떤 자세에서도 웹툰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만화영상과 전용 교실이 설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이크업실을 창의적으로 꾸며 방송영상과, 연예엔터테인먼트과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메이크업실에 구축한 호리존과 친환경 자작나무 분장대는 광신방송예술고의 자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광신방송예술고는 예고가 아니고 특성화고이기 때문에 모든 수업료는 무료이다. 광신방송예술고는 2020년 신입생을 오는 11월에 선발할 예정으로 방송영상과, 만화영상과, 연예엔터테인먼트과(연기과), 미디어메이크업아티스트과(분장과) 4개 과에서 한 반에 22명씩 6개 반을 모집해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문성철 학과장은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방송제작자, 웹툰작가, 게임캐릭터디자이너, 연예인, 연예매니지먼트전문가, 메이크업아티스트, 방송분장사, 특수분장사 등 미래 사회 유망 직종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지난 927() 광신방송예술고 비전 및 학교 정체성 선포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영상 축사가 있었고, 오신환 국회의원과 정태호 전 일자리 수석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이현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단순히 학과를 새로 개편하고 교명을 변경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맞춰 방송 예술 문화콘텐츠 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광신방송예술고로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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