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함 설치
낙성대동 주민센터 앞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함’ 페트병‧캔 투입 후 포인트 적립
관악구가 낙성대동 주민센터 앞에 페트병‧캔을 투입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인공지능(AI)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함’을 시범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관악구가 급증하는 1회용 페트병·캔의 회수율을 높이고, 자원 재활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낙성대동 주민센터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수거함은 국내 스타트기업이 개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자원순환 기기이다.
이용방법은 빈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품목별로 자동으로 선별·압축하고 보관하며,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보상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페트병은 5p/개, 캔은 7p/개로 2,000p 이상이 되면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계좌 이체를 통해 현금으로 이용(1p=1원)할 수 있다.
기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내부 저장 공간이 가득 찰 경우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곧바로 관리 업체에 상황이 전달되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스마트 수거함 설치 이후 한 주민은 "1주일에 한번 캔과 페트병을 모아 포인트를 쌓는 재미가 있고, 아이들 교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구는 높은 주민만족도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 스마트 수거함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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