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이사장직 전문가 요구
관악구의회 이성심 의원(청룡동,중앙동)은 9월 3일(화) 구정질문을 통해 관악문화재단 전반에 대해 지적하고 이사장직을 전문가에게 맡길 것과 승계된 직원들의 정년 보장을 요구했다.
이성심 의원은 “조례의 각 주문에도 맞지 않고, 기존의 관주도 정책결정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는 시점인데 구청장이 문화재단의 이사장을 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본다”며, “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없는가”를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준희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어 재단 이사장을 맡으려는 욕심 때문에 맡은 게 아니라 초기 재단의 안정성과 다른 자치구 사례도 있어서 맡은 것이나 향후 민간 이사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심 의원은 “관악문화재단이 지난 8월 14일 발전전략 TF팀을 구성하여 4개월을 기간으로 운영계획을 수립했는데 재단의 본부장은 직위를 유지하면서 겸직으로 명하고, 도서관에서 승계된 2명의 팀장은 면직하고 TF팀 팀원으로 구성했는데 해고를 위한 전 단계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박준희 구청장은 “문화재단 운영은 전적으로 대표이사에게 맡기고 있다”며, “똑같은 직급 4급에 전문위원 보직으로 대체한 것”이라며 지켜봐줄 것을 주문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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