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통합관제센터 활용 청소행정 제안
관악구의회 곽광자 의원(청룡동,중앙동)은 구정질문을 통해 청소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주인 및 관리인에 대한 벌금제 도입과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계도를 제안했다.
곽광자 의원은 “쓰레기 매일수거제로 주변이 깨끗해지고 있으나 원룸이나 오피스텔의 거주자는 정해진 배출시간도 지키지 않고 재활용, 일반쓰레기, 음식물 등을 분리하지 않은 채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오피스텔 원룸 주인이나 관리인이 재활용, 음식물을 분리하고, 저녁 일몰 이후에 내놓도록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제도를 만들어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또한 “근로자에 대한 관리·감독이 되지 않은 채 노인일자리 96명, 무단투기근절 홍보계도요원 8명, 관악산지킴이 70명 등의 많은 인원과 예산만 들여서 시간 떼우기 식의 일자리로 전락해 주민들의 세금만 축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관부서의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곽광자 의원은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총 20명이 24시간 교대 근무 중이고, 방범, 주정차단속, 사건발생 상황보고 등과 함께 상습무단투기지역 및 공원 내 흡연, 음주 등 계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관제센터에서 강력한 경고가 담긴 방송을 한다면 어디선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인식이 심어져 조심하게 될 것”이라며 통합관제센터 활용을 통한 계도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구청 권일주 행정혁신국장은 “2017년부터 원룸 주변 쓰레기 해결을 위해 10세대 이상 다세대 주택에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총 1,102대를 보급하였고, 공공근로·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시는 분들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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