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추경예산 심사결과 주요사업비 통과
관악청년센터 부지매입비, 서원보도교 보수공사비, 폐기물종합처리장 건립기금 등
노인회관건립비·합실어린이공원 등 증액, 도로정비·보도보수비·긴급복지비 등 신설
관악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8월 30일(금), 9월 2일(월) 양일간 제2차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집행부가 제출한 주요사업예산이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예산에서 주목을 끌었던 ‘관악청년센터’ 건립부지 매입비와 설계용역비 59억 원이 원안 가결돼 남부순환로변 봉천동지역에 청년문화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제1차 추경예산에서 삭감되었던 서원보도교 보수공사비 6,500만원이 가결돼 도로관리과 소관부서에서는 일부 바닥을 아연각관과 합성목재로 교체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기물종합처리장 건립기금 30억 원이 가결돼 폐기장종합처리장 건립을 위한 의지가 관철되었고, 은천로 주변 소방도로 개설비 6억 원이 가결돼 내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제2차 추경예산 예결특위 이성심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 심사 특징은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안만 아니라 예결위원들도 사업예산안을 제출할 기회를 주었다”며, “의원들이 제안한 사업예산은 예결특위를 비롯해 관련부서 심사와 구청 승인을 얻어 일부 추경예산을 증액하거나 목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집행부가 편성한 일반예비비 10억 6,700여만 원은 구민들 생활복지예산으로 전환되었다.
대표적으로 이상옥 의원의 제안에 따라 노인회관건립기금 5억 원 증액, 민영진 의원이 분수대 설치를 제안해 합실어린이공원 조성비 1억 원 증액, 박영란 의원의 제안에 따라 경로당 노후비품 교체비 2천만 원이 각각 증액되었다.
또한 주순자 의원의 제안으로 조원동 신도브래뉴101동 주변 도로 유지보수비 7천만 원, 표태룡 의원의 제안으로 은천35길 도로포장비 1억 원, 오준섭 의원의 제안으로 관악로30길 노후보도정비 5천만 원이 각각 신설되었다.
그밖에 과속경보시스템설치비 4천만 원, 공원 내 편의시설물 정비비 6천만 원 등 다수 사업이 증액되고, 긴급복지비 6천 9백여만 원,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8천 3백여만 원 등 다수 목이 신설되었다.
한편, 2019년도 제2차 추경예산 최종 심사를 맡은 관악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이성심, 부위원장에 주무열, 위원으로 민영진, 박영란, 박정수, 오준섭, 이상옥, 주순자, 표태룡 의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