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정비 274억 원 투입해 본격 추진
관악구가 14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위해 274억 원을 확보하고 공사설계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구는 올해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도로함몰 예방사업, 불량 하수맨홀 정비, 하수관로 단위 개량사업 등 총 14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도로함몰 개선, 침수예방, 악취제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구에서 관리하는 주요 하수시설물은 ▲하수암거(하수박스) 38㎞ ▲원형관로 367㎞ ▲맨홀 10,992개 ▲빗물받이 24,392개인데 전체 하수관로 중 67%는 30년 이상 되어 각별한 유지관리 및 보수보강이 필요한 실정이다.
먼저, 구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하여 신림4(신사·미성·난곡동), 신림1(신림·신원동), 사당(남현동) 배수분구에 대한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시비 125억 원을 지원받아 도로함몰위험 구간 5.23km을 정비할 계획이며, 청룡동 등 5개동에서는 노후 하수관로 단위 개량 사업도 병행한다. 도로상 불량 하수맨홀 일제 조사 결과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맨홀에 대하여는 보수 및 정비 공사가 들어간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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