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동,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미술심리상담교실 운영
관악구가 생계‧채무 등 복합적인 사유로 외부관계가 단절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아트 인 가든(Art In Garden)’ 미술심리상담 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행운동 마을의 자랑거리인 ‘주민센터 옥상정원’을 활용해 지난 5월 10일(금)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6회 동안 사회적 고립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위기가구 대상자 중 상담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외부 전문강사 2명과 함께 ‘미술심리상담교실’과 ‘맷돌체조’ 등의 체계적인 교육 강좌로 운영 된다.
미술심리상담교실은 수업과정에서 각자의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는 참여자를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등 참여자간 관계형성에 많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악구 행운동은 ‘2018년 서울시 고독사 위험 고립가구 주민관계망 형성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민으로 구성된 ‘행복두드림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고립 의심가구 발굴에 노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 가정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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