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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사상 최초로 방문한 ‘백령도’ 워크숍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의 워크숍 보고문
기사입력  2019/06/10 [12:18] 최종편집   

 

▲백령도 워크숍 참석한 관악구의회 의원 등 기념사진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의 워크숍 보고문

관악구의회 사상 최초로 방문한 백령도워크숍

 

관악구의회가 지난 521()부터 23()까지 23일 일정으로 백령도에서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계획했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의원들과 관련부서 구청 간부들은 523일 오전 1030분 구의회에 집결해 인천연안부두 여객선터미널에서 백령도 가는 옹진훼미리호에 승선했다. 4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예상을 했지만 5시간 30분에 소청도를 지나 대청도에 도착했다.

 

긴 승선으로 배 멀미가 심해 몇 의원 들을 제외하곤 배 멀미에 지쳐 대청도 특산물인 홍어가 저녁식사 메뉴로 나왔지만 거의 드시지를 못했다. 석양이 지고 어스름하게 밤이 찾아오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발포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산과 바다뿐인 대청도 밤은 어둠과 고요뿐이다. 어떻게 사람이 사는가 싶을 정도로 인적이 없고 펜션에 커져있는 불빛들만 어둠을 비추고 있다. 나지막한 건물들과 모래바람이 일기는 하지만 청정지역 그대로 공기가 너무 좋다.

 

▲백령도 전경

 

워크숍 1일차인 21() 관악구의회 의원들은 늦은 시각까지 구청 집행부와 함께 관악구의 구정들을 논의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인 22() 아침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대청도 이곳저곳을 살펴보기로 했다. 대청도의 주민은 728가구 1,386, 초등학생 42, 중학생 16, 고등학생 30명이다.

 

대청도는 군사분계선에 근접해 남쪽으로 소청도, 북쪽으로 백령도와 함께 북한의 장산곶과 19km 떨어진 국가안보상 전략적 요충지이다. 신석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고려시대는 유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민들이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심었다는 소나무 숲들은 대청도 주민들의 삶과 환경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백령도 전경

 

대청도는 어업이 90%이며 특산물인 홍어를 잡아 흑산도로 보낸다. 여기저기 까나리액젓을 보관하는 저장고들도 눈에 들어왔다. 서풍받이는 중국에서 서해를 거쳐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막아준다는 뜻으로 해안 절벽을 이루어 경관이 빼어나다. 밀물에 밀려온 모래가 옥죽포 해변가에 모래사막을 조성하여 사하라사막 같은 기분이 든다.

 

오후에는 백령도에 들어가는 코리아킹를 타고 약 30분 정도 소요시간과 4천원 요금이 들었다. 배를 승선하면서 많은 군인들이 눈에 들어 왔다. 우리나라 최북단의 섬인 백령도는 북한의 장산곶 남쪽 휴전선 바로 아래 위치한다. 면적 46.3km2, 해안선길이 52.4km, 주민은 3,177가구 5.657, 초등학생 219, 중학생 85, 고등학생은 102명이다.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14번째 큰 섬이었으나 최근 화동과 사곶 사이를 막은 간척지 사업으로 면적이 늘어나 8번째 크기의 섬이 되었다.

 

▲ 백령도 전경


해병부대 천안함 위령탑 방문

 

 

호국보훈 안보교육을 받기 위해 해병부대를 찾았다. 백령도는 군인들이 지역주민, 관청과 함께 합동으로 작전 지시사항과 지역 현안들을 논의하고, 협조하며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군인들이 농사철에는 함께 일손 돕기에 나서고, 위급시에는 체계적으로 지시 할 수 있는 소통의 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몸을 던졌다는 심청각을 방문했을 땐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오르기도 했다.

 

▲ 천안함 위령탑 장면

 

3일차인 23()에는 오전 8시 천안함 희생용사 위령탑을 참배했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앞에 국화꽃을 헌화하며 46용사 앞에 머리 숙여 진심으로 묵념을 올렸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혼들 앞에 숙연하고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하여 눈물이 났다. 이 글을 통해 좋은 곳에 잠들기를 바라며 고맙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해본다. 이어 장로교회로 서울의 새문안교회에 이어 2번째 한국에 세워진 중화동 교회를 비롯한 백령도의 역사문화를 탐방했다.

 

 

이날 오후 130분 배편으로 서울로 올 예정이었으나 안개가 짙은 관계로 배가 출항하지 못했다. 날씨가 사람을 움직인다는 현실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니 여기저기 쑥이 지천으로 널러있다. 욕심이 나긴 했지만 쑥을 뜯으면 잡혀간다는 말이 사실일 수 있고, 혹시나 망신당할 수 있는 행동은 안 하는 게 현명하다 생각해 후에 친구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백령도는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약간의 어업으로 자급자족한다. 대체적으로 같은 혈통으로 이루어진 백령도 주민들은 여행사와 음식점, 조합 등 관광과 숙박사업을 친척들과 함께 운영하며 농사를 주업으로 생활하고 있다.

 

백령도를 방문할 경우 첫째 날씨를 예측할 수 없으니 시간에 여유를 갖고 방문하고, 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배 멀미에 대비해야 한다. 먹거리는 농사와 어업으로 자급자족하기 때문에 모두 자연산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문화는 거의 볼 수 없고 주로 혈통관계로 이루어져 관계망이 형성되어 있다.

 

▲백령도 전경

 

처음으로 백령도를 방문하여 일정차질과 배 멀미로 고생은 하였지만 손상되지 않은 경관과 함께 군사분계선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늘 북한과 가까운 곳에서 발포 소리와 군사훈련을 보면서 자란 백령도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떠오른다.

 

 

24() 서울로 오기 위해 잠도 제대로 못잔 상태에서 백령도를 뒤로 하며 어둠을 뚫고 새벽 첫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집행부와 구의회가 진정으로 소통한 만큼 관악구 구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박영란/ 관악구의회 의원

재창간 3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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