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태양광을 이용한 주민쉼터’ 7월 착공
서울시 추진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천만 원 확보
관악구가 서울시 주관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 공모분야에 선정돼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구청사 2층 야외 데크 공간에 ‘태양광을 이용한 주민 쉼터’ 조성에 나섰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에 신청서를 제출해 공모사업 유치에 나섰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와 사업제안서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모두 거쳐 공모에 당선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물에 시민 체감형 ‘디자인 태양광’을 적용하여, 태양광 시설 확산‧보급 및 시각적 디자인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5개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관악구는 공모를 통해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구청 방문객 및 지역 주민을 위해 구청사 2층에 위치한 야외 데크 공간에 오는 7월 착공과 10월 완공을 목표로 태양광을 이용한 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청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많이 이동하는 경로에 태양광을 이용한 휴식 공간 조성으로 신생에너지 홍보효과가 기대되며, 아직은 도심에 도입이 저조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형식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준희 구청장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은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하여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살기 좋은 관악 쉼터 조성을 위해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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