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문신제거 시술 지원협약 체결
관악구가 지난 5월 13일(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저소득 위기청소년 문신제거 시술 지원 사업 ‘클린핸즈’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관악경찰서(서장 정방원),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윤정)을 비롯한, 김재준피부과의원(원장 김재준), 서원밝은미래의원(원장 김용훈) 등 2곳의 피부과 전문의 병원이 함께했다.
앞으로, 관악경찰서와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02-879-1318)는 매주 목요일 두 기관에서 연계해 실시하는 위기청소년 거리 상담 프로그램인 ‘아웃리치’를 통해 문신 제거와 과거 극복 의지가 있는 청소년들 발굴과 상담과 사례관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대상자들은 관악구 CYS-Net(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게 되고, 문신제거가 완료될 때까지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상 청소년들의 시술을 책임져줄 ‘김재준피부과의원’과 ‘서원밝은미래의원’에서는 시술 비용에 10%~ 50%를 후원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전체적인 사업을 총괄하며, 각 의원에서 후원해 주는 시술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부담해 저소득 위기청소년들이 무료로 문신제거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02-879-6171)
박준희 구청장은 “클린핸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새긴 문신을 지우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점차 혜택을 받는 저소득 위기청소년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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