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시장 식품 취급업소 대상 위생개선 추진
시장별 전담관리원 지정해 책임 있는 위생관리와 찾아가는 현장교육 추진
관악구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골목시장 9개소 내 식품취급업소 540여 곳을 대상으로 상인들의 청결‧단정한 이미지를 부각하고 식품위해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믿어봐요! 깨끗해요! 우리 골목시장’ 사업은 지난 4월 위생앞치마, 위생모 등 위생복을 제작하여 식품조리·판매업소 358개소에 배부하고 위생복, 위생모 착용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와 동시에, 해충으로 인한 식품위해사고 예방을 위하여 해충약을 배부하고, 식품취급 종사자 건강진단실시 등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는 또한 시장별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전담감시원으로 지정해 분기별로 시장을 방문하여, 업소별 위생개선사항 확인 및 현장 위생지도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앞으로는 위생관리매뉴얼, 원산지표지판, 해충퇴치기, 식품포장봉투 등 위생관리 용품을 배부하여 골목시장 판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업에 바쁜 상인들이 특정 교육 장소에 모이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시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직접 찾아가 식품안전 및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을 제공하여 시장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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