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특수학급 마련 촉구 결의안
관악구의회 이경환 의원 대표발의 본회의 만창일치 채택
관악구의회 이경환 의원(보라매동,은천동,신림동)이 대표 발의한 ‘관악구 고등부 특수학급 마련 촉구 결의안’이 지난 4월 25일(목) 제258회 관악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이경환 의원은 촉구 결의안을 통해 “관악구 보라매동에 위치한 새롬학교는 중증장애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특수학교로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고등부가 없는 특수학교”라며, “새롬학교는 초등부, 증등부까지 다 준비되어 있고 병원까지 완비되어 있지만 정작 진학할 고등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타 지역의 특수학교의 고등부 정원은 이미 가득 차있어 입학할 학교를 찾지 못하는 중등부 졸업생은 어쩔 수 없이 유급을 선택하기도 하고, 간신히 고등학교를 배정받아도 왕복 4시간 이상의 등하교시간은 증증장애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뜻있는 복지·의료·교육기관이 새롬학교 중등부 졸업생을 받아줄 관내 파견학급을 운영하게 된다면 의외로 문제는 쉽게 풀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관악구의회 일동은 결의안을 통해 서울시 교육청이 새롬학교 중등부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고등부 특수학급을 관악구에 마련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과 관악구청이 교육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등부 특수학급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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