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희망발굴단’ 활동으로 위기가정 285가구 발굴
관악구 주민으로 구성된 ‘희망발굴단’ 1,077명 구성 올해 1월부터 본격 활동
관악구가 동네 주민들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인 ‘희망발굴단’ 활동으로 올해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총 285가구를 발굴했다.
‘희망발굴단’은 가족 단위 사망사건과 고독사 발생을 막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원봉사 상담가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기 위해 모인 단체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말 ‘희망발굴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한 결과 총 1,077명이라는 많은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했으며, 각 동주민센터별 창단식과 함께 올해 1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희망발굴단’이 지역을 살피면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게 되면, 관악구청 공식 복지채널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함께해요 복지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올해 3월까지 ‘희망발굴단’의 활동을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는 총 285가구로, 그 중 55가구에 기초수급과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제도를 연계하였고, 230여 가구에는 민간 후원금품을 지원했다.
앞으로, 구는 ‘희망발굴단’의 따뜻한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정기적으로 미담사례를 공유하는 시간 등을 마련하고, 공동체 가치 함양을 위한 나눔 교육을 마련해 ‘희망발굴단’의 역량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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