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천 복원 2025년 완공 목표로 추진
관악구가 오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봉천지역의 봉천천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의회 김순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4월 2일(화) 구정질문을 통해 “복개되어 도로로 이용 중인 봉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함으로써 주민들께 청정삶터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봉천천 복원에 대한 구청장 철학과 진행사항을 물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신림지역은 2010년부터 복원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및 친수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봉천지역은 휴식공간이나 친수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봉천천 복개하천을 생태적 경관적 자원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지역문화 창출공간으로 조성하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청장 답변에 따르면 봉천천 복원은 국토교통부 하천기본계획과 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고, 2017년 시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여 ‘봉천천 복원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결과 경제적 타당성 1.23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8년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시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봉천천 하천기본계획변경 용역’이 시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에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서울시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주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예산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순미 의원이 “봉천천이 복원되면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책을 묻자 박준희 구청장은 “2017년 타당성 조사 용역시 교통영향분석 결과 강남순환도로, 신봉터널 등 기반시설 개선을 고려한 필요 차로수를 반영하였고, 대중교통 노선 조정과 우회도로 확보방안 등 교통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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