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관악구민들, 4.16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개최
4월 16일 신림역 알라딘중고서점 앞, 세월호참사 4주기를 추모하며 100여명의 관악주민들이 촛불문화제로 모였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던진 사회적 질문을 다시 기억합니다. 진실을 밝히는 행동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들이 모여 관악주민들과 촛불을 밝혔습니다.
참여하는 시민, 함께하는 ‘관악공동행동’에서 제안하고 마을 곳곳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임과 단체들이 함께했습니다. 4월 한 달동안 관악주민연대 꿈마을도서관에서 세월호 사진전을 합니다. 4월 16일 촛불문화제에서 회원들이 사진전시를 해주셨습니다. ‘달리’, ‘봄’ 서점에서 세월호 기억사진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림역 근처를 지나는 주민들과 세월호 추모시를 필사하는 나눔을 기획해주셨습니다. 노란리본공작소를 관악바보주막에서 운영해주셨습니다. 한울지역정신겅간센터 회원들이 추모리본으로 기억의 나무를 만드는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퇴근길, 많은 분들이 소박하게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아이들의 평안과 유가족들의 슬픔에 위로를 보내주셨습니다.
촛불문화제는 추모시와 추모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의 추모발언과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 플래시몹으로 기억하고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더 많은 주민들과 공감하는 취지에서 신림역 주변, 촛불행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추모공간의 움직임들 속에서 위로와 힘을 나눴고, 세차게 나부끼는 노란리본을 보며 더욱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한 구민의 소감입니다.
관악공동행동 재창간 3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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