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따스미 봉사단 오리엔테이션 개최
“독거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면서, 취미생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따스미 봉사단이 우리 구에 있는 건 큰 행운 같습니다”
“아직 많이 모자란 실력이라 어르신이 목도리를 받고 실망하시진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더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서 완성도 높은 목도리를 만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따스미 봉사단’에 참여하는 관악구청 새내기 공무원들의 말이다.
2018년 관악구청 ‘따스미 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4월 9일(월)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리엔티이션에서는 각 조장을 중심으로 한 뜨개질 실습이 있었다. 조장들은 지난 2월, 3월 두 차례 모여 목도리 샘플 선정 및 작업을 실시하였고, 이후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관악구청 ‘따스미 봉사단’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목도리를 뜨개질하여 연말에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목도리를 지원하는 공무원 동아리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따스미 봉사단’ 동아리 활동은 올해로 꼭 10년을 맞이하였고, 그동안 2,350여개의 목도리를 전달하는 성과가 있었다.
2017년에는 총 375개의 목도리를 뜨개질 하여 동주민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동별로 18개 내외의 목도리와 함께 지역식당을 연계하여 순대국이나 갈비탕을 전달한 바 있다.
따스미 활동은 오는 10월말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이나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된 목도리는 12월에 관내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단을 10년째 이끌고 있는 김연숙 단장은 “따스미 활동은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목도리를 정성을 다하여 한 땀 한 땀 뜨개질을 하는 과정에서 직원 상호간 끈끈한 정을 공유하는 따뜻한 힘도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청 따스미 봉사단 재창간 3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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