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관악구의회 구의원에 출마한 서울대 출신 4명의 예비후보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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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구의원선거 서울대 출신 4명 ‘눈길’
30대~40대초 고학력 신인 예비후보자 대거 등록 세대교체 여부 주목돼
더불어민주당, 젊고 역량 있는 새인물 눈길...정의당, 4명 예비후보 모두 수준급
관악구 구의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이 지난 3월 2일(금)부터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출신 후보가 4명이나 등록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관악 (갑)지역위원회에서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 출신 후보는 2명으로 2명 모두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라 주목된다.
(가)선거구에 등록한 이경환(31세) 예비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물리학부를 2년 중퇴한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장애인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위원회 기대주로 알려졌다. 같은 선거구에 국민대 재학 중인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대학생위원장인 박정수(25세) 예비후보자가 등록해 3인 선거구인 (가)선거구 후보로 2명이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
(라)선거구에 등록한 주무열(33세) 예비후보자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와 인문대학 철학과를 복수전공하고 4년 수료한 전 서울대학교 57대 총학생장 출신으로 현재 관악갑 더불어민주당 2030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같은 선거구에는 현역의원이자 재선 출신인 왕정순 의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이고, 명지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관악갑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준(35세) 예비후보자가 등록하는 등 신인 예비후보자들이 몰려있어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경선을 통해 2명의 후보를 선거에 내보낼 방침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관악구위원회는 서울대학교 출신 후보 2명과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출신 2명 등 4명을 공천하여 3인 선거구인 (가)(다)(마)선거구와 (아)선거구에 배치했다.
(다)선거구에 등록한 김수정(40세) 예비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전 심상정 대선후보 TV토론회 정책담당과 전 노회찬 국회의원 정책비서를 역임했다.
(아)선거구에 등록한 이기중(37세) 예비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공인노무사로 전 정의당 부대변인과 전 청년유니온 자문노무사를 역임했다.
(가)선거구에 등록한 박정열(41세) 예비후보자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복수전공하여 졸업하고, 전 심삼정 전략기획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마)선거구에 등록한 왕복근(30세) 예비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전 심상정 후보 청년특보를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관악 (을)지역위원회에서 눈에 띄는 젊고 참신한 예비후보자로 (사)선거구에 등록한 이종윤(42세) 예비후보자는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를 역임하였으며, (마)선거구에 등록한 서홍석(42세) 예비후보자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석사로 서울시 자문관을 역임하고 있다. 그밖에 민중당에서 송명숙(31세), 연시영(29세) 2명의 젊은 여성 예비후보자가 등록했다.
한편, 제7대 관악구의회 구의원 평균 연령이 50대 후반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6·13지방선거에 도전하는 30~40대의 젊고 참신한 고학력 신인 예비후보자의 관악구의회 입성여부가 주목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