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쟁 무료상담 ‘분쟁조정센터’ 설치
관악구, 지적과 내 ‘부동산 분쟁조정센터’ 설치하고 매주 월요일 운영
관악구가 전문상담관이 무료로 부동산 분쟁을 상담해주는 ‘부동산 분쟁조정센터’를 구청 본관 1층(지적과)에 설치해 지난 2월 26일(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동산 매매, 임대차 등 각종 부동산 거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이상담할 전문기관이 없고, 공무원들이 전문적으로 대답해주기 힘든 민원을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개업 공인중개사 전문상담관 4명이 순번제로 근무하며, 부동산거래 중개수수료 및 계약·해지에 따른민원사항, 그밖에 부동산 전반에 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조정센터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방문 또는 전화로 상담할 수 있고, 법적 분쟁소지가 있을 경우에는 관악구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와 연계 운영한다. 상담예약은 구 홈페이지 부동산분쟁조정센터 상담예약 코너에 신청하거나 전화(☎879-6614) 또는 팩스(☎879-7836)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관내 공인중개업소와 연계, 기준액(전세 7천5백만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무료로 중개하고 있다.
또한 무료중개 대상 주민에게는 무료 법률 홈닥터 서비스,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으로 법률상담과함께 이사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구청 지적과 관계자는 “관내 주민은 누구나 비용부담 없이 전문상담관의 상담을받을 수 있어 부동산 관련 분쟁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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