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따뜻한 겨울나기 역대 최고 금액 달성
소액 기부자 1만 5백여 명 참여해 23억 1천만 원 모금 성과
관악구가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인 23억 1천만 원(성금 10억5천만 원, 성품 12억 6천만 원)을 모금해 화제다.
이번 모금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경기불황 및 어금니아빠 사건으로 기부문화가 위축된 상황에서 진행되었으나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동참을 이끌어 내 23억 1천만 원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이는 올해 목표액 대비 115%, 전년도 모금액 대비 104% 수치로 2010년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액수다. 비록 고액기부자는 없지만 고사리 손부터 영세상가, 주민, 단체 등 작은 온정의손길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들어냈다.
구 공무원들도 늘사랑 실천운동으로 1,175명이 1억 3백만 원을 기부했고, 기부자 1만 5백여 명이 참여한 이번 모금활동은 성금 뿐 아니라 김치, 쌀, 라면, 연탄 등 성품도 모였다.
모아진 성금과 성품은 저소득가구,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 2만1398명에게 사랑의 온기 함께 전달된다. 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등으로도 연중 지원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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