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와의 전쟁, 주민들이 나선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무단투기 자정 결의대회’ 4월 21일까지 전체 동 순회 개최
관악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무단투기 자정 결의대회’를 성현동에서 시작해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
지난 3월 5일(월) 오후 3시 20분 성현동주민센터 앞에서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해 무단투기보안관, 무단투기지킴이, 드림순찰팀, 직능단체회원 등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무단투기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주민대표와 무단투기 개선지역 현판식을 진행하는 유종필 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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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동 무단투기 자정 결의대회는 무단투기 현황과 자정결의대회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주민대표인 권기순 주민자치위원장의 자정결의문 낭독이 있었으며, 구청장 인사말을 마지막으로 사례전시회를 관람한 후 팀을 나누어 무단투기지역으로 이동해 청소를 실시했다.
이어 이동형 CCTV 시연과 우수개선지역 현판식을 진행하고, 상습무단투기지역 골목길을 순회하며 계도와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유종필 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려면 시민의식 개선과 제도개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이 ‘500원 아끼려다 10만원과태료 폭탄 맞는다’는 인식을 갖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생활화 해주길바란다”고 당부했다.
권기순 성현동 주민대표는 “우리는 200번의 무단투기 성공도 단 한 번의 과태료부과로 더 큰 손해라는 사실을널리 전파한다” 등 선서문 낭독을 통해 주민들과 무단투기 근절을 다짐하고 홍보활동을 결의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자정 결의대회’는 구에서 강력 추진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와의 전쟁’을 널리 알리고 주민 스스로 무단투기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자리로 오는 4월 21일까지 관악구 21개 전 동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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