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교 서울시 정책특보 관악구청장 출마 선언
“유종필 구청장의 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서울시 정책특보이자 전 관악구 정책실장인 정창교 씨(56)가 지난 3월 2일(금) ‘유종필 계승자’를 자처하며 관악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이날 정 특보의 출마 선언은 사무실 등에서 기자들을 불러놓고 회견을 하는 일반 후보들과 달리 온라인인 페이스북 생중계 방식으로 실시해 눈길을 끈다.
정 특보는 출마 이유로 현직 유종필 구청장이 불출마하는 바람에 8년간 실시된 각종 정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을 들었다. 8년간 관악구 정책실장으로 유 구청장을 보좌해온 정 특보가 전국 최고의 지식복지도시를 만든 성과가 무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절박감이 들었다는 것이다.
정 특보는 “유종필 구청장과 4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왔다”며 “유 구청장과 철학과 역사 인식이 같은 저만이 정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유종필이 나와야 하는데 정창교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 특보는 자신의 장점을 ‘관악의 스티브 잡스’로 표현했다.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처럼 늘 다르게 생각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사례로 과거 민주당 국장 시절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 모바일투표를 도입하고 정당 사상 최초로 국민참여경선제를 시행한 점을 들었다. 관악구에서는 교육, 도서관, 자원봉사 등으로 8년 연속 매니페스토상을 수상했다.
정창교 관악구청장 예비후보실 재창간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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