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일자리 전년보다 740명 증가 2,417명 제공
관악구, 머리맡동화책, 도시락 배달, 건강도우미 등 46개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관악구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740명 늘려 어르신일자리 2,417명를 제공하는‘2018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식과 경험을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머리맡 동화책, 재활용정거장, 어르신 건강도우미사업 등 총 46개 일자리에 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사업수행기관으로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관악시니어클럽 등 기존 8개소에서 하늘터 노인복지회 1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청소도우미 240명, 시니어 순찰 70명, 엔젤견 60명 등 7개 신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동화구연 자격증을 소지한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머리맡 동화책’, 아이들에게 숲 생태계를 설명해주는 ‘숲생태 해설가’ 등 단순 노무형 일자리가 아닌, 어르신들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선발된 어르신은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최대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인생 2막을 즐겁게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어르신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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