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동, 요구르트 배달 협약 맺어독거어르신 안부 확인
고독사 막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후속대처 가능해져
관악구 신원동(동장 배봉길)은 지난 1월 17일 신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야쿠르트신림점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요구르트 배달 사업을시작했다.
갈수록 노령인구가 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은 증가하는 반면, 가족이나이웃과의 연락이 단절돼 방치되는 어르신을 방지하고자 올해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만70세 이상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독거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배달원은 매일 요구르트를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배달해 건강, 안전 등 안부를확인하고 이상 징후 유무를 파악하며, 요구르트가 이틀 이상 방치되어 어르신이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고 판단될 시,119 혹은 동 주민센터로 즉시 통보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요구르트 배달사업’은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 성금으로 추진되며, 앞으로 독거어르신 안부 확인에서 나아가 고독사를 막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원동 배봉길 동장은 “단순히 요구르트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드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런 의미 있는 사업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돼 사회적 안전망이 확충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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