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기금마련 위한 제18회 희망나눔 하루주점
SOS기금회, 갑작스런 생활위기 놓인 빈곤가정 지원 목적으로 1999년 출범
우리 주변엔 어려운 이웃이 참 많다. 아파도 병원에서 검사받을 돈도 없거나, 절망 속에서 투신하는 사람도 있다. 어려운 이들을 외면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가운데서도 위기가정을 긴급 구호하려는 모임을 열아홉 회째 꾸려 가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사단법인 SOS기금회(회장 김항섭)의 회원들이다.
그들은 지난 12월 6일(수) 오후 4시부터 관악구 순대타운 인근에 있는 포차35구역 신림역점에서 ‘SOS기금마련을 위한 제18회 희망나눔 하루주점’을 펼쳤다.
사단법인 SOS기금회 김항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갑작스런 위기에 처한 이들이 제때 도움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날로 겪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내민 손을 더 많이 잡아 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긴급구호를 필요로 하는 가정들이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오랫동안 열과 성으로 성원을 보내 주신 회원들과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깊은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주민들과 각 분야의 전문직 인사들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SOS기금회 김항섭 회장과 운영진들을 비롯해, 정태호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손광래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지역위원장, 김희철 전 국회의원, 신언근 서울시의원, 허기회 서울시의원이 참여했다. 관악구의회에서는 길용환 의장, 주순자 부의장, 이성심 의원, 김정애 의원, 송정애 의원이 참여했다.
또한, 경영숙 전 양천구의원, 김학 서원동장, 주민자치위원회 이한웅 전 관악구협의회장, 이승한 전 관악구 생활체육회장, 관악발전협의회 장윤오 회장, 관악발전협의회 이석근 전 회장, 좋은친구들 협동조합 김영희 이사장, 박미향 교육보좌관, 관악학부모네트워크 김재희 대표, 이기중 공인노무사, 관악구 국학기공연합회 최상용 회장, 관악시민대학 박상숙 대외협력국장, 마을공동체 관악마을지원센터 박정란 센터장, (사)해오름장애인협회 서홍석 회장, 더불어의료포럼 조인성 상임대표, (사)한국스마트시티학회 권창희 회장, 사랑의병원 이영종 원무부장, (사)4차산업중소기업연합회 임주호 사무총장, (주)참좋은행복 장필식회장, (주)코비즈컨설팅그룹 오상현대표이사, 이재형 말레이시아 해병대 전우회장, (사)한국종이접기협회 양윤미관악지회장, 고려행정사 사무소 신관식 대표행정사, 윤석명 인도학교수, 민들레문화예술협동조합 한광섭이사장, 박재준 MC, 주한 영국대사관 제니 홍 선임 공보관, 지역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관악구 공무원들과 활동가 등 뜻있는 분들의 참여가 궂은 일기에도 이어졌다.
제18회 희망나눔 하루주점 행사는 운영진들과 지역기업체들의 정과 성으로 마련되었고, 남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SOS운영진 및 회원들이 주방과 홀 서빙을 도맡아 배바우(대표 김병삼)의 손길을 거친 원재료 안주류를 일일이 만들어 제공하여 보람을 깊게 했다.
칸타빌레 색소폰 동호회의 7080 추억의 선율은 사랑이 희망이 되는 현장을 수놓았다.
(사)SOS기금회는 IMF 이후 극심한 경제난과 질병 등으로 갑작스런 생활위기에 놓인 빈곤가정을 지원할 목적으로 1999년에 출범하여 현재까지 긴급구호 대상자 2,000여 가정에게 위기극복기금을 전달함과 동시에 기금전달 외적인 부분에서는 관련기관에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리 놓고 있다.
송진복 사무국장/사단법인 SOS기금회
재창간 3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