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동 도림천 인근 구립 행복경로당 신축
관악구가 기존 운영 중인 구립 경로당 2개소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지대가 낮은 도림천 인근 지역에 12억 6천 9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서림동 행복경로당은 연면적 202.56㎡,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다목적실, 2층은 할머니방, 3층은 할아버지방으로 조성하고, 장애인 겸용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화장실,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가구, 가전제품, 노래방기기, 운동기구, 자동혈압기 등의 물품도 갖췄다.
구는 “부지 선정부터 경로당 명칭, 운영에 필요한 물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을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선정했다”며 “평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복경로당 회장 김봉영(77세) 어르신은 “기존 운영 중인 경로당은 너무 멀어서 이용하기가 불편했다”며, ”이렇게 현대화된 경로당을 지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난향동에 구립 난향경로당을 신축, 오는 12월 22일(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는 2010년부터 신․개축 11개소, 리모델링 8개소, 증축 1개소 등 총 20개소 경로당을 단장했으며, 내년에도 신축 2개소, 재건축 1개소, 리모델링 2개소 등 총 5개소의 경로당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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