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체 인큐베이팅으로 재탄생돼
관악구가 컨설팅과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자원봉사단체로 만드는 ‘자원봉사단체 인큐베이팅’ 사업이 화제다.
지난 5월부터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단체지만 활동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원봉사 소모임에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 현재 5개 단체가 관악구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오행시’는 70대의 어르신으로 구성 된 자원봉사단체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오감놀이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흥오름’은 민요와 국악에 대한 학습 모임으로 시작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공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22봉사단’은 아파트 주민들이 모인 봉사단체다. 이들은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EXIT’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에서 음식을 만들고 배식을 하며,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을 돕고 있다.
2007년도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과 엄마들이 모여 품앗이 수업을 시작한 ‘황금돼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단체로 재탄생했다.
단체의 자녀들과 함께 세종대왕에 대한 역사 교육인 ‘시끌벅적 Gold Pig 역사탐험대, 역사! 넌 누구니? 세종대왕 역사 연극’을 펼쳐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관악구 마을기자학교를 수료한 주민들이 모여 ‘관악주민기자동아리’를 만들어 자원봉사 뉴스레터를 통해 봉사자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관악구자원봉사센터☎879-5234)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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