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푸른마을나눔축제 성대하게 개최돼
지난 10월 28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관악구 삼성동 신우초등학교에서는 주민 스스로가 축제의 주인이 되어 푸른마을나눔축제 “천천희(喜) 함께가요!”를 성대하게 열었다.
본 축제는 1,000명(천)의 지역주민이 1,000원(천)을 나누며 기쁨(喜)으로 함께 걷는 마을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삼성산 둘레길까지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약 38개의 체험부스와 먹거리장터, 바자회가 펼쳐졌고, 총 27개의 지역단체와 주민모임, 봉사단, 종교단체의 참여로 나눔이 더욱 풍성하였다.
1,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친 본 축제는 삼성동주민자치회관 사물놀이팀에서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힘차게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진추국 위원장(나눔동네)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축제의 본 마당에서는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진 다양한 공연과 주민모임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했다.
신우초등학교에서는 나눔 바자회, 나도 나눔실천가, 도전! 기네스북 등 부스 활동과 둘레길 완주를 통한 장학금 추가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여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즐거운 놀거리 부스에 참여한 단체들은 ▲요술풍선(관악구자원봉사센터), ▲나만의 엽서 만들기(글꽃 캘리그라피), ▲깨쏟똥 환경지킴이(깨쏟똥), ▲천연가습기 만들기(나눔이웃), ▲보들보들손마사지(나눔이웃 달콤죽), ▲리본공예체험(리본나눔모임 애(愛)나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민들레가족상담센터), ▲중국동포들과 함께하는 중국문화체험(볼런티어클럽), ▲천연제품만들기(숲향기), ▲휴지심 연필꽂이 만들기(이웃사랑방), ▲페이스페인팅(주연미술학원), ▲엄마랑 뚝딱뚝딱(책꿈맘), ▲좋은 책 팝니다(책꿈맘), ▲도자기 악세사리 만들기(토우 도자기공방), ▲건강테이핑(헬스리더봉사단), ▲나눔격파왕(호림태권도), ▲손바느질놀이(THE 목화향기) 등 17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먹거리 부스로 ▲건강한도림천바리스타(건강한도림천을만드는주민모임), ▲시원한음료(골드컴), ▲쫄깃쫄깃 인절미(골드컴), ▲나눔호박죽(나눔동네 기획위원회), ▲매콤떡볶이(삼성동새마을부녀회), ▲따뜻한 차 나눔(성림교회), ▲노릇노릇 부침개(성림교회), ▲생크림가득컵과일(신우초학부모연합회), ▲뜨끈따끈 은빛어묵꼬치(은빛사랑방), ▲육즙가득 달콤닭꼬치(이웃사랑방)총 10개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해마다 더욱 풍성한 축제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이 외에도 운동장에서는 릴레이훌라후프, 행운의공, 줄다리기 등 미니 운동회가 진행되어 축제의 활기를 더하였다. 또한 삼성산 둘레길 걷기 및 숲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쉼을 만끽할 수 있었고, 금년 둘레길 걷기는 완주 시, 장학금을 추가 적립할 수 있도록 하여 즐거움과 나눔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에는 주민장기자랑공연과 재능기부공연의 구분 없이 총 8팀의 주민공연으로 이루어졌다. 다채로운 주민공연은 축제에 참여한 모든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의 미션처럼 축제를 통해 주민의 힘을 믿고 지지하며, 서로 배우고 어울리는 장이 마련되었고, 그 속에 나눔의 의미가 더해져 더욱 가치있는 축제가 되었다.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불어 하나가 되는 지역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02-876-0900)
윤진선/ 성민종합사회복지관
재창간 29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