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관악책잔치 11월 18일(토) 본행사
11월 15일 전야제, 11월 16일~17일 주간행사, 11월 18일 본행사
관악책잔치가 평생학습축제와 격년제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2017년 관악책잔치는 11월 15일(수) 전야제, 11월 16일(목)~17일(금) 주간행사, 11월 18일(토) 본행사 일정으로 개최된다.
2017년 관악책잔치는 상반기 대통령선거로 일정이 뒤로 밀려 야외에서 개최하기 어려운 초겨울 날씨 때문에 실내에서 개최되고, 책잔치의 상징이자 하이라이트인 ‘책읽기 플래시몹’은 생략한다.
유종필 구청장이 지난 2011년부터 민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방식을 도입해 새롭게 추진한 ‘관악책잔치’는 올해도 대부분의 단위행사를 공모방식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주민 주도로 운영한다.
구청 도서관과 강진호 주무관은 “이번 책잔치는 보고, 즐기고, 자기성찰과 함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메인행사는 실내에서 진행되지만 구청광장에서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미니레일 기차, 회전목마, 키드바이킹 등 어린이 놀이기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 관악책잔치는 11월 15일(수) 오후 7시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 16일(목)에는 도서관과 주관행사인 ‘책읽고 나누기 발표마당’이 오후 5시 30분 구청 강당에서 학교를 포함한 독서동아리 24개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팀이 발표하고, 17팀이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16일 단위도서관 주관 행사로는 오전 11시 조원도서관에서 다문화 강사들이 자국의 그림책 구연을 하는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가, 오후 4시에는 고맙습니다하난곡작은도서관에서 온가족이 함께 소원트리를 꾸미는 ‘그 나무가 듣는다’가 진행되고, 글빛정보도서관에서는 인형극 ‘나무늘보와 돼지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7일(금) 도서관과 주관행사로 오후 2시에 관악구민회관에서 ‘2017이끎이 평가보고 및 향후 발전 방안 모색’이 관악독서동아리 이끎이 1~3기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있을 예정이며, 오후 4시에는 구청 별관강당에서 ‘시집 속의 시인들’, 오후 6시 구민회관에서는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새마을문고회장단, 관악독서동아리 이끎이, 관악 독서동아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악구 지역독서문화를 위한 통합 사례회의’가 월드카페식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도서관과 주관으로 오후 7시 30분에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7명의 살아있는 책을 초청한 ‘리빙라이브러리’가 진행되며, 교육사업과 주관으로 ‘소소한콘서트’가 오후 7시 구청강당에서 진행되며, 조원도서관 주관으로 관악문화관도서관1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상추씨” ‘조혜란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11월 18일(토) 본행사에서는 오전 10시 30분 구청강당에서 식전공연과 개막식, 11시 30분 구청강당에서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의 만남’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 1시에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이 진행되고, 오후 2시 별관강당에서는 초등학생 4~6학년 어린이 50여명이 참여하는 ‘책이랑 보드게임’이,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 어린이 120여명이 참여하는 ‘독서골든벨’이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21개의 책잔치 홍보 및 체험부스가 구청1층 로비와 2층 갤러리관악에서 운영되며, 구청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 후문 앞에서는 2012년 이후 출판도서 1인당 3권까지 새책으로 교환해주는 ‘도서교환전’이 진행되고, 구청2층 테라스 몽골텐트에서는 집에서 쌓아둔 책을 가지고 나와 주민들이 서로 자유롭게 사고파는 ‘책 벼룩시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9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