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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 인구통계 조사 자료가 주는 경고
기사입력  2017/10/12 [21:25] 최종편집   

    (사설)

관악구의 인구통계 조사 자료가 주는 경고

 

관악구 구보에 의하면, 20179월 현재 관악구의 총 인구는 506,188명이다. 20113월에 비하면, 25,351명이 줄어든 것이다. 또한, 100세 이상의 어르신은 45명인데 남자는 5명으로 약 11%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봐서 여성의 수명이 더 길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그리고 이미 100세 시대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현되고 있는 중이라 보여진다. 그리고 65세 이상의 노인이 67,192명으로 14%를 육박하여 유엔이 정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거기에 비해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18,480명으로 겨우 3.6%에 그치고 있다.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관악구 인구 50만의 벽이 깨어질 날도 멀지 않았고, 국가 경제에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하는 초고령사회 진입도 얼마 남지 않았다. 밖으로는 사드로 인해 중국관광객이 급감하고, 전자제품 시장에서도 서서히 우리 상품이 밀리기 시작하고 있다. 북한은 머리위로 핵미사일을 쏘겠다고 협박하는데, 미국연준은 12월경 금리를 올리려고 한다. 이 와중에 개인들은 빚 얻어서 차익을 남기겠다고 투기에 눈이 멀어있다. 정당들은 하나같이 권력쟁취에 눈이 어두워서 자신들을 지지하는 단체들에게 파우스트처럼 영혼이라도 팔아넘길 기세다. 귀족 노조라 불리는 대기업 노동자들은 여전히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 파업을 불사하려 한다.

국가 공동체는 사라지고 사익만을 추구하는 개인과 정당, 노조들이 주도하는 사회가 된다면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겠는가? 희망이 보이지 않는데 누가 아이를 낳고 싶어 할 것인가? 나이든 노인들은 오래 사는 것이 두렵다고 한다. 소득이 사라지고 가난하여 춥고 배고픈 데 장수가 무슨 복이란 말인가? 지금 정치인들이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 것이 뭔지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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