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하절기 모기유충구제 방역활동
관악구가 하절기 고온다습한 날씨의 지속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의 부화 및 활동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8월 말부터 유충구제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이번 방제작업은 관내 모든 주택 정화조 2만 5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충구제를 살포하는 것으로 살포 방법은 구에서 배부 받은 모기유충 구제제를 건물당 1포씩(10g) 화장실 변기에 투여하면 된다.
관악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모기 유충 1마리 방제가 성충 모기 5백 마리정도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초기에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2개 반 9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이 아파트 지하시설과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 서식처를 조사, 유충 구제제 투여와 잔류분무소독을 병행으로 방제하고 있다. 또한, 800여개의 소독의무 대상시설을독려하고, 방역 요청 시 24시간 내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운영,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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