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구청 안전관리과 통합관제팀 임동현 주무관
관악구 수입 1억 3,800여만 원 증대 기여
임동현 주무관, 관악구 통합관제센터 전문 관리운영자 역량 보여줘
관악구 통합관제센터 임동현 주무관이 공동개발 시스템 저작권료 1억 1천여만 원을 비롯해 신제품 시설임차료 2,800만 원 등 1억 3,800여만 원을 구 수입으로 증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구청 안전관리과 통합관제팀 소속 임동현 주무관은 지난 2011년 9월 행운동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 발령받아 만 6년간 근무하는 동안 관내 CCTV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통신 전문직인 임 주무관은 기술적인 전문가에 그치지 않고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기획력과 리더십은 물론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구 수입모델을 창출해냈다.
임동현 주무관은 지난 2012년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원받은 예산으로 관악구와 (주)새눈이 공동으로 CCTV를 활용한 ‘문제차량 영치 및 검거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2014년 12월 판매금액의 5%를 관악구에 저작권료로 수익 배분한다는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문제차량 영치 및 검거시스템’은 운영 중인 CCTV를 활용해 체납이나 범죄 문제차량을 발견하면 담당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범인을 검거하는 시스템으로 관악구가 1년간 운영한 결과 4억 7,600만원의 지방세를 징수하고, 범죄차량을 4대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면서 전국적으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임동현 주무관은 “그동안 지자체와 업체가 협약을 할 경우 기술협약에 그치고 말았는데 수익배분을 조건으로 협약한 경우는 관악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선례가 없어 연구를 많이 하여 협약을 맺었다”며, “협약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1억 1천여만 원의 저작권료 수입이 발생되었다”고 말했다.
전국 선례 없는 수입모델 창출
임 주무관의 도전정신과 일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새로운 수입모델을 창출해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CCTV’의 시범서비스 테스트 목적으로 지난 2016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임차료 800만원을 제시하며 관악구 통합관제센터에 공간제공과 컨설팅 협조를 의뢰해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또한 지난 2016년 관악구의 컨설팅 효과에 힘입어 2017년에는 관악구 요구대로 2,000만원의 임차료를 제시하며 ‘고성능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능시험을 위한 관악구 통합관제센터 협조를 요청했다. 관악구는 2018년 임차료를 아예 4,000만원으로 제시한 상태다.
임동현 주무관은 “통합관제센터에서 임차료나 컨설팅비를 받는 경우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아무리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 평가되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처럼 작년에 소비자 입장에서 성실하게 컨설팅해주어 올해 임차료를 2,000만원으로 인상할 수 있었고, 올해도 컨설팅이 잘되면 내년에 4,0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이미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임동현 주무관은 관악구 수입 증대와 창의적인 행정사례를 내용으로 3차례 ‘창의우수사례’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전체 직원 앞에서 발표하는 ‘테드(TED)’에도 2차례 참여해 각각 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하는 등 우수사례 전파에도 적극 나섰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9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