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방문간호사사업 만족도 높아
관악구가 지난해 7월부터 동네 곳곳을 누비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살피고 치료를 지원해 주는 ‘어르신 방문간호사’ 사업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어르신 방문간호사’는 복지담당공무원과 함께 65세, 70세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및 상담, 보건․복지정보 안내, 생애주기별 예방적 건강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어르신방문간호사는 지난 1년간 총 8,193명의 주민들을 찾아가 관내 65세 어르신의 56%, 70세 어르신의 52%를 전수방문 했으며, 기타 대상자 방문건수도 2,249회에 이르고, 대상자 상황에 따라 다양한 지역사회자원 연계가 지난 1년 동안 총 4,772 건에 달한다.
구는 올해부터 독거어르신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어르신의 이름 및 비상연락처, 앓고 있는 병명과 복용중인 약명 등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적어 집안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는 ‘119 건강안심카드’를 보급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 5월 말부터 골목 친구 만들기를 통한 ‘집밖’ 건강프로그램, 경증의 우울증을 갖고 있는 어르신 대상의 ‘싱글벙글 건강교실’, 관절염 어르신을 위한 ‘관절염예방 및 관리를 위한 자조모임’ 등 대상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21개 동주민센터에서 8주간 진행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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