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제3기 출범
2015년 출범해 2년간 도로파손, 시설물 훼손 등 총 605건 위험 및 주민불편 요소 제거
관악구의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제3기가 지난 7월 10일(월) 출범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관악구 안전감시단은 지난 2015년 7월에 39명으로 처음 출범돼 2년여 간 매월 안전예찰 활동을 수행하여왔으며 제3기에는 9명이 증원된 총 48명으로 1년간 위험요소를 제거하거나 보수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안전감시단은 그동안 도로파손, 시설물 훼손 등 총605건의 위험 및 주민불편 요소를 찾아내 ‘안전신문고’ 등에 적극 신고하여 관련 부서가 시정토록 함으로써 안전도시 관악을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우리동네 안전감시단’은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재난․안전 분야에 전문지식을 보유하거나 안전예방 활동에 역량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안전감시단은 생활주변 안전사각지대나 위험요소 발굴, 개선방안 제시, 계절별·시기별 선제적 재난 안전 활동 추진, 재난안전 관련 지역불편사항 의견 수렴,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학기 중에는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학교 주변 시설물 점검, 겨우내 얼었던 축대, 도로사면 등 해빙기 위험 요소 발굴,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및 점검, 폭설에 대비한 겨울철 안전 점검 등 계절별·시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동네 안전감시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활동내용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계절별․지역별 실정에 맞는 안전문화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 주관 각종 안전교육과및 훈련에 적극 참여하는 등 안전문화 운동 전개와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8시간의 안전교육 전문 과정을 필수 이수토록 함으로써 더욱 전문성을 갖춘 안전예찰 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행정기관의 행정력만으로 위험요소를 제때 찾아내어 시정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이 주민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업할 때, 우리 구의 안전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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